최종편집: 2021년01월25일20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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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 반드시 승리하라

[조민 칼럼] 지금 이시기에 파업? 그럼 코로나로 노동자들 힘든 시기에 노동개악 의도는?


  (  편집부   2020년 11월 25일   )

[전북교육신문 '조민 칼럼’ ]
(사진, 글= 조민, 전주고등학교 2학년, 조민님은 광장에서 촛불 승리를 경험하며 진보 정당 활동과 청소년운동을 시작했다. 노동당의 당원이며 지역 정치와 진보 정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의 목소리를 공부하라>라는 책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


민주노총이 11.25 총파업을 선언한 것에 대해 리버럴과 친자본 언론들이 민낯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는 민중언론으로 출발한 ‘진보언론’ 딱지가 붙은 모 신문의 논설까지.

이들의 민주노총 때리기는 그네들의 민낯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총파업, 당연하다.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에 즈음하여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막고 노동조합 활동을 가로막는다는데 저항하지 않으면 민주노총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다.

혹자는 하필 코로나 전염병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 때에, 경제가 어려운 이 때에 파업을 한다고 탓한다. 그러나 그 질문을 정부와 국회에도 해주길 바란다.

하필 코로나와 경제 이중고로 인해 노동자계급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이 시점에 노동개악은 타당한가? 문재인 정부와 국회는 즉시 노동개악 철회하고 전태일3법 입법에 나서라. 이미 문재인 정부를 촛불 정부로 인정하지 않은지 오래고, 기대도 전혀 되지 않는다. 다만 지극히 당연한 ILO 핵심협약의 온전한 비준을 통해 국제 기준에 어느 정도 맞출 것을 바랄 뿐이다.

지난 24일, 전북도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노동자가 단식 36일차에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이 노동자는 도청의 시설-미화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오히려 낮아진 임금을 정상화할 것을 요구하며 단식 중이었다.

사실 이 요구도 그리 새로운 요구는 아니었다. 지난 5월, 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병섭 본부장과 송하진 지사 사이에서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저하된 임금 원상회복과 노조활동 보장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반년 가까이 지나도록 도지사는 대화의 장이 합리적으로 끝난 것처럼 포장해놓고 아직까지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내일인 11.26일 목요일 오후 4시, 불통행정의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송하진 도지사 규탄대회가 도청에서 있다.

탄압이 일상이 될 때 투쟁은 의무가 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반드시 승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