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12월03일2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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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소년들 “직접 여행 기획하고 떠나요”

전주시 야호학교, 21일 청소년 30명과 함께 ‘스스로 디자인하는 여행’ 운영


  (  편집부   2021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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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떠나보며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벌였다.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는 지난 21일 ‘나를 찾는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청소년 30명과 함께 ‘스스로 디자인하는 여행’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역할을 나눠 직접 지난 5개월 간 매주, 여행 기획부터 준비에 나선 뒤 전라북도 남원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여행해보는 맞춤식 여행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별만큼 수많은 여행 팀 △1박2일 팀 등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추진됐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수많은 별만큼 수많은 여행’ 팀의 경우 실제 천문대를 찾아 별자리를 관측하는 견학을 했으며, ‘1박2일’ 팀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다양한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여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여행을 가면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 따르기만 했는데, 이번 여행은 내가 직접 기획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콘셉트 촬영에서 1인 다역을 맡게 됐는데, 정말 바빴지만 재미있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경수 교장은 “청소년 시기는 바깥에 대한 호기심이 해결돼야 내부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서 “여행은 세상과 만나며 ‘나’를 확인하는 과정이면서 스스로 배움을 깨닫게 되는 가장 훌륭한 학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를 찾는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부여 등 삶의 전환을 돕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