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12월03일2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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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근·현대 역사 바로알기 ‘빛나는 길’ 운영

한옥마을·조선시대에 집중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웨딩거리 근・현대 문화유산 활용


  (  임솔빈   2021년 11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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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 일대를 걸으며 전주시 미래유산과 근대문화유산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주, 빛나는 길’이 운영된다.

‘전주 빛나는 길’은 전주의 근·현대 역사를 품고 있는 거리를 함께 걸으며 그 길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유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설레이는’ 전주의 웨딩거리 △찬란한 전주의 차이나거리 △자랑스러운 전주의 3·1운동길 등 세 코스로 구성됐다.

이 길들은 전주부성 서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다녔던 길로 동학농민군의 전주 입성과 기독교 선교 등의 역사를 갖고 있다. 또 전북도청과 전주시청 등 관공서와 백화점, 금은방·시계점 등이 모여 전북의 명동이라 불렸던 가장 빛나던 곳들이다.

20일 열린 첫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기업은행 앞에서 서문교회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구 전주시청과 미원탑 △이시계점 △중앙동 거리 이야기 △박다옥과 중국인 포목상점 등 차이나거리 △전주 3·1운동 △이거두리 이야기 △전주천 다리 등의 근·현대 이야기를 시계공과 양장점 종업원, 화교학교 선생님, 꽃거지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로부터 실감나게 듣고, 퀴즈나 달고나 게임 등에 참여했다. 또한 유영백 전주화교소학교장과 은홍기 전주 서문교회100주년기념관장이 특별출연해 차이나거리와 기독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전주, 빛나는 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다음 달 11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2차례 열린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전주 웨딩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웨딩거리 내 상점 12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가 이용쿠폰(1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회당 20명씩 오거리 문화광장에 위치한 전주티켓박스와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 전화(1522-6288)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 빛나는 길’은 전주의 근·현대 역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들려주고 거리와 상가의 활성화를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주 구도심의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전주 역사문화 관광의 공간적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